패션그룹형지, 결연 재활원 위한 자선바자회
2015-10-17 김예지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결연 재활원의 시설 재건축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패션그룹형지의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암사재활원에서 의류바자회를 진행했다. 자사 의류 1000여벌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증했다. 이번 바자회는 재활원과의 결연 1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가 크다.
기증된 수익금은 암사재활원의 ‘쟁이네’ 주택 재건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쟁이네는 재활원 소속의 주택시설로 10대 후반의 남자 청소년 8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택이 낙후돼 여자 청소년들 입주를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각종 기금행사를 통해 재건축 비용 마련에 나섰으나 목표 기금액에 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행복나눔 봉사단’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봉사하는 임직원들이 쟁이네 소식을 듣고 바자회를 준비해 이끌어 간 것”이라며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자립하는 기회를 마련해 뜻 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