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목할 브랜드 베스트5’세계 15개국에 알린다
르돔 입점 신진 디자이너 2명 조명
‘르돔’이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패션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르돔’의 정희진(CHEZ HEEZIN), 황재근(ZE QUUN) 디자이너가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르돔에서 ‘K-STYLE’ 진행자인 MC 사라는 특별 게스트 두 명과 함께 한국의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K-STYLE’ 은 GJ가 만드는 MNet아메리카 채널이다.
이 방송은 2015년 한국의 패션계를 뒤흔들 브랜드라며 ‘한국의 주목할 만한 브랜드 베스트 5’를 타이틀로 정희진과 황재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중 미국과 아시아 등 15개국 방송에 소개된다.
정희진 디자이너는 알렉산더 맥퀸과 존 갈리아노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2 영캐주얼 세컨드 브랜드 ‘쁘띠따쉬’로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2014년 해외 진출을 위해 ‘CHEZ HEEZIN’ 컬렉션 라인을 런칭해 독특한 패턴과 과감한 컬러가 조화를 이룬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황재근 디자이너의 ‘ZE QUUN’은 절제된 아방가르드함과 모던한 블링함을 디자인 코드로 하는 캘릭터 브랜드다. 지난달 25일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에 오픈한 국내최초의 디자이너 쇼룸 공간‘르돔’은 DDP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기간에 김용우(beetlebeetle), 서병문(BYUNGMUN SEO), 이재호(jayho), 한현민(MUNN), 황재근(ZE QUUN) 디자이너 등이 초대돼 바잉을 할 수 있게 쇼룸을 이용하고 있다. 바로 옆의 DDP와 연계돼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르돔’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 한국의류산업협회가 기획 진행한다.
르돔에 입점한 이무열(YOUSER), 문정욱(NINETEEN EIGHTY), 조은애(ti:baeg)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의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참여했고, 김수진(SOULPOT STUDIO) 디자이너는 정식 컬렉션에 참여했다.
황금이 전순옥의원실 보좌관은 “패션쇼와 바잉을 위한 쇼룸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노출기회가 많아져 디자인이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올라야 한다”며 “업계든 정부든 디자인 산업을 국가 브랜드화하고,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DDP주변에 비슷한 쇼룸들이 많이 생겨서 동대문에서 국가경제까지 살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