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뚝 떨어진 기온에 ‘반색’

겨울패딩·다운점퍼 판매 이벤트 돌입

2015-10-29     강재진 기자
유아동업계가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겨울 신상품 세일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분주하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로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월은 일교차가 큰 시기인 만큼 가볍게 걸치는 망토나 가디건, 점퍼 등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드림스코(대표 이용백)의 ‘컬리수’가 이른 추위로 패딩 점퍼 판매량이 전년대비 40%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수’의 패딩점퍼와 하이클래스베스트, 니트 조끼, 가디건 등의 판매도 전년대비 40%, 30%, 30% 늘어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히트레볼루션 패딩은 웰론소재를 사용해 거위털, 오리털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보온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컬리수’는 급증하는 패딩판매로 인해 지난해 대비 20%가량 물량을 확보, 본격 시즌 대비에 돌입했다.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겨울 신상품 입고를 기념해 자사 쇼핑몰에서 더블 적립금 지급과 무료 배송 이벤트를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쁘띠엘린(대표 이남진)의 유아패션브랜드 ‘킨더스펠’은 겨울 점퍼를 지난해 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또 목을 감싸주는 스카프빕 매출도 10월 첫째주부터 3주까지 전년대비 15배 증가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에바비바’도 보습라인인 로션과 크림이 전체 판매량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11월9일까지 겨울 신제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의류, 침구류 등 신제품을 싸게 판매한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의 유아스킨케어 ‘에코뮤 베이비 세럼’도 출시 한달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현재 추가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생산중이며 오는 11월부터는 앵콜 80%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