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새 간판 단다
2015-10-29 나지현 기자
남녀 비즈니스 캐주얼라인 40%까지 늘려
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토종SPA ‘에잇세컨즈’가 브랜드의 얼굴인 BI를 전격 교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의지를 다진다. ‘에잇세컨즈’의 새 BI는 기존의 숫자,영문 조합은 물론 한자, 한글 등으로 확장해 연간 6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방문객의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제작됐다. 이는 브랜드 런칭 시점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국내에 진입해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제2롯데월드 쇼핑몰에 새로운 BI를 적용한 856㎡(약 260평)규모의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지하 1층과 2층 글로벌 SPA 브랜드 구역의 중앙에 위치했다. 2개 층으로 구성해 1층은 여성 비즈니스 캐주얼, 라운지웨어, 액세서리 상품을, 2층은 남성, 여성 캐주얼상품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3월 강남의 핵심 상권인 삼성동 코엑스몰에 입점한 이후 이번 롯데월드몰에 입점함으로써 강남역-삼성역-잠실역으로 이어지는 핵심 황금 상권에 둥지를 텄다. 특히 올해부터 생산된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전체 상품구성 대비 40% 이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베이직과 트렌디 상품을 별도로 구분해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늘렸다.
또한 지난 3월 오픈한 코엑스몰점과 같이 매장 입구부터 내부까지 쇼핑 동선을 고려해 집기 배치를 격자무늬 형태로 통일시켜 고객들이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놓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한 쇼핑 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에잇세컨즈’ 사업부장 김정미 상무는 “‘에잇세컨즈’의 브랜드 철학에 입각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새로운 BI에 담았다”며 “BI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상품들의 디자인, 품질 등에 대해 확연히 변화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