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주얼업계, 올가을 ‘노워싱 빈티지진’ 봇물

2000-08-30     한국섬유신문
진 캐주얼 업계가 가을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대거 출 하해 놓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별 중복 아이템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을 기해 유통가에 출하한 진 캐주얼 업계의 제품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 고 있는 아이템은 일명 빈티지진으로 일컬어지는 노워 싱 청바지다. 워싱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의 멋을 강조한 빈티지 진은 올 시즌 히트아이템으로 선정될 정도로 각 사에서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고 있다. 각사에서 앞다퉈 내놓은 빈티지 진은 그 동안 화이트 워싱이나 밝은 색상이 주류를 이루어 온데 대한 반짝이 는 아이디어 아이템이면서 특히 올 추동 시즌 카키 컬 러나 블랙 등 어두운 색상이 패션 트렌드로 대두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더구나 빈티지진은 8부나 9부의 느낌이 나도록 제품을 생산했는가 하면 바지 끝단을 말아 올리는 롤 업 진으 로도 개발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아이템들은 각 사에서 최소 3개 내지 5개 이상으로 패턴으로 개발 상당하게 출하시키고 있어 업 계가 중복에 따른 재고를 우려하고 있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