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패션, 유명작가사진 10장만 프린트…고객제공

2000-08-30     한국섬유신문
하라패션(대표 손영호)의 「파세르」가 이번 시즌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을 이용한 이색적인 형태의 광고를 진 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순간의 앵글에서 포착해 낸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감 각을 통해 MESTORY-FACERE라는 컨셉을 전혀 새 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패션을 넘어서 문화와 꿈을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는 「파세르」는 광고 속에서 주고객 층인 컬처 리더(CULTURE LEADER)이자 삶 의 아티스트로서의 여인상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세르」는 이번 광고에 사용된 사진 작품 을 프린트해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이벤트 프 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광고에 사용된 사진 작 가의 사진작품을 예술적 가치와 작가적 자존심을 높이 기 위해 원판 이외에 단지 10장만을 프린트 작품으로 남겨 날이 갈수록 소장가치가 높아지도록 했다. 이번 광고는 단순한 패션상품으로의 가치를 넘어 문화 와 꿈이 되고자하는 「파세르」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관련 소비자들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세르」기획팀은 다음 편의 광고에서도 우리는 하나 의 충격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귀뜸 해 주고 있다. 광고와 예술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단순한 패션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는 패션 브랜드 「파세 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