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매출, 상승세 타며 ‘활기’

2015-10-29     김임순 기자
글로벌 SPA 대비 ‘품질·가격·완성도’ 높다
버커루·베이직하우스·NBA·뉴발란스 등

캐주얼 업계 매출이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유통망을 속속 확보하면서 시장을 잠식당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속에 최근에는 우리브랜드들의 품질이 낫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국내 전문 브랜드를 중심으로 디자인 품질 마케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함께 이탈된 고객들이 새로운 진입을 하고 있어 매출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버커루, NBA를 비롯해 코데즈컴바인, 뉴발란스,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등 스포츠 이지 볼륨 등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버커루는 올 시즌 무스탕 자켓의 호응이 높다.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대세 아이템 으로 몇해전부터 부각된 무스탕 자켓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브랜드는 이번 겨울은 지난해와 같이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든 패팅 점퍼보다 무스탕과 같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버커루가 내놓은 인조 무스탕 자켓은 양모 내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보온성을 동시에 선사하며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유니 라이더 스타일과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시크한 매력의 오버사이즈 여성용 변형 라이더 스타일로 출시됐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NBA는 상반기 70개 매장 점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 목표치 보다 20% 이상 초과한 실적이다. 이는 맨투맨 티셔츠가 주당 1천장 이상, 10월 중순부터는 NBA 레이업 스타디움 점퍼 시리즈가 판매율을 배가시켰다.

메인 아이템인 모자는 전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는데 모델 ‘송지효’ 효과도 매출 상승에 한몫 했다. ‘NBA’는 중국 진출 후 매장이 12호점까지 오픈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