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남자의 집’ 구경한다
2015-10-29 이영희 기자
‘Another Edition by series;’ 오픈
시리즈가 백화점 매장에 ‘남자의 집’을 오픈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가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남자의 집’을 구현한 ‘Another Edition by series;’를 열었다. 특히 이번 매장은 매장 입구부터 마지막 공간까지 남성들의 관심사와 취미를 반영해 남자들의 로망인 독신남의 공간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시리즈 ‘Another Edition by series;’ 매장은 입구(Entrance), 워크 룸(Work Room), 키친 & 바(Kitchen & Bar), 베쓰 & 베드 룸(Bath & Bed Room), 드레스 룸(Dress Room)의 다섯 개의 공간과 음악실과 세탁실로 꾸며진 피팅룸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각 구역의 기능과 특징을 반영해 의류뿐 아니라 신발, 주방 용품 및 주류, 그루밍과 페브릭 케어 제품,아이웨어 등의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토탈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매장의 중심인 ‘워크 룸’ 공간에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남성들의 취미 활동과 관련된 패션과 소품을 시즌 별로 소개하는 미니 팝업 공간을 구성해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매장에 색다른 가치와 다양성을 부여했다.
시리즈는 이번 롯데 에비뉴엘 월드 타워점을 오픈하면서 프리미엄 상권에 맞는 고급화된 상품 구성으로 유통 맞춤형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Another Edition by series;’는 일반 매장이 아닌 명품관인 에비뉴엘에 입점함으로써 고급화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수입 브랜드의 비중을 70%까지 늘렸다.
또 기존 시리즈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벨를로즈(Bellerose, 벨기에), 네멘(NEMEN, 이태리), 로베르토 꼴리나(Roberto Collina, 이태리), 바라쿠타(Baracuta, 영국), 바레나(Barena, 이태리)를 추가해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 이와 함께, 국내 상품은 컨템포러리 얼반 라인을 보강했다.
시리즈를 총괄하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경애 상무는 “최근 남성 고객들은 여성 고객 못지 않게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갖고 있고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한 의류 및 관련 상품들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시리즈는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남성들의 주된 관심사를 각 매장에 담아 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브랜드 경험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