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성 프레야타운 사장
2000-08-30 한국섬유신문
『이번 층별구조조정으로 프레야타운은 신밀레니엄시대
에 적합한 21세기 현대식 종합상가로 다시 태어납니
다』
올해 1월 임차인연합회 의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
격 영입된 배관성사장은 피나는 투쟁 끝에 채권단으로
부터 소유권과 경영권을 넘겨받은 이래 지속적인 상가
활성화방안을 연구해왔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돼던 층별
구성을 대대적으로 조정하는 것.
구조조정 총괄사업단을 구성, 6개월여간에 걸친 산고의
고통 끝에 마무리 지은 층별구조조정으로 프레야탸운은
프레야르네상스운동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새롭게 탈
바꿈했다.
『프레야타운은 4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연건평 3만8천평, 점포수 3천여개에 이르는 초대형 상
가입니다. 동대문 서부상권에서 가장 최초로 세워진 초
현대식 매머드상가로서 이제 그 자존심을 톡톡히 세울
방침입니다』
프레야타운의 층별구조조정의 핵심은 5, 6층에 있는 원
단층을 지하 1층으로 옮기고 패션층을 일괄적으로 전진
배치, 쇼핑의 동선을 효율화시키는 것.
특히 서부상권에서 유일하게 프레야타운만 갖추고 있는
원단상가를 활성화시키기위해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3천5백평규모 지하층으로 이동, 물류와 쇼핑공간등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재배치했다.
이에따라 프레야타운은 22∼12층까지 아파트, 사무실,
사우나, 골프 11층전문식당가, 9층완구, 7∼8층 혼수, 6
층아동복, 5층구두, 구제 4층잡화 액세서리, 3층남성복,
1∼2층 숙녀복, 지하 1층 원단, 지하2층 스낵, 지하 6층
까지 1천6백대 동시주차가능한 고객전용주차장으로 상
가품목의 혁신적인 전환배치를 감행했다. 이외에도 16
층에 비효율적으로 배치돼있던 물류센터를 지하로 옮겨
엘리베이터 고속화를 가능케하고 13층에는 패션대학 의
상학과 설립을 추진하는등 공간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프레야타운은 입지적인 조건이나 시설, 운영, 또 임차
인들이 주인이 되는 최초의 임차자치경영으로 서부지
역 어느상가보다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제 층별구조조정을 시작으로 프레야타운의 르네상스운
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배사장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우선 프레야타운이 다른
상가에 비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휴식공간을 최대
한 어필하면서 디자이너와 매장샵, 팩토리를 함께 운영
하는 패션전문상가로서의 시스템을 확고히 다진다는
것.
또 답답한 의류매장의 벽을 허무는 오픈매장을 50%이
상 운영하고 피팅룸과 영아방등 소비자편의시설을 넓히
며 신세대를 유치할수 있도록 패션광장의 활성화와 이
벤트유치등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프레야타운의 가족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부분이
TV광고등 대대적인 공중파홍보라는 것을 잘알고 있습
니다. 따라서 회사는 적극적인 자금유치방안으로 상가
를 더욱 활성화시킬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중입
니다』
프레야타운은 내달 2일 설립 3주년을 맞이하며 새모습
새단장으로 대대적인 재오픈 행사를 갖을 계획이다.
동대문상권 유동인구 20만명을 수용하는 잠재력있는 서
부상권의 첫 번째 선두주자로 다시 태어날 프레야 타운
의 재탄생에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