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여심잡기’ 스타일리시 제품으로 승부

코오롱스포츠·라푸마·네파…소프트 감성·패션성 어필

2015-10-31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여심 잡기에 나섰다. 최근 등산은 물론 캠핑, 트레킹 등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야외는 물론 도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여성모델을 통한 소프트한 감성을 어필하며 본격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에 이어 글로벌 스타 탕웨이를 모델로 발탁, 여성스러운 아웃도어로 시선을 끈다. 탕웨이는 고혹적이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코오롱스포츠’의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테마에서 상록수 로고를 에스닉한 느낌의 프린트로 재해석했다. 여성 다운패드 패치 저지자켓으로 니트 느낌의 넥워머를 제안한다. 이외에도 다운 충전재를 퀼팅처리한 플레어 다운 스커트도 시선을 끌고 있다.

‘라푸마’는 이번 시즌 신민아를 선택했다. ‘라푸마’는 이번 시즌 ‘라푸마 이펙트’를 컨셉으로 도심 속 커리어우먼 모습의 신민아가 아웃도어에서는 ‘라푸마’를 입는 것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헬리오스 프레시히트 출시,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갖춘 아웃도어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네파’는 전속모델 전지현을 통해 ‘네파’만의 새로운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이노베이션’테마에 따라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기법으로 슬림한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강렬한 비비드 컬러보다는 블랙앤화이트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따뜻한 분위기를 어필하고 있다.

‘엠리밋’은 도심 속 일상복을 강조하며 메트로 아웃도어룩을 선보인다. 젊은 여성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아웃도어 기능성에 여성미를 더한 제품을 제안한다. 엠리밋 LD 엑스 스트레치II다운자켓은 허리에 벨트로 포인트를 주고 슬림한 절개라인으로 여성성을 강조한 스타일이다. 다운 충전재를 넣은 숏팬츠로 보온성과 패션을 충족시켜준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자켓 가격은 48만8000원, 팬츠 가격은 10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