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니트섬유와 국내 최정상 패션의 만남
11월7일 경기 ‘섬유인의 날’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 열려
2015-10-31 정기창 기자
패션쇼에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곽현주, 명유석, 신장경, 장광효 등 국내 간판급 스타 디자이너가 참여, 경기도를 대표하는 섬유소재 기업 7개사와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연다. 대광레이스, 현일텍스, YJ글로벌, 파텍스 등 업체들이 함께 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제작 의상에 대한 홍보물 제작과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통한 해외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에 대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가 열리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전면 야외행사장에는 ‘새옷 줄께, 헌옷 다오(가칭)’라는 이름으로 의류기부 바자회가 열린다. 참여기업이 옷을 기부해 패션쇼 참관객에게 판매하고 헌옷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의류를 판매하는 행사다. 수거된 헌옷은 경기도 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에는 영원무역과 제일모직,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과 양주 포천 동두천 지역의 복지단체들이 참여한다.
3시30분부터는 수원대, 수원여대, 장안대, 중앙대, 평택대 등 도내 5개 대학 섬유·패션학과에서 20벌 내외의 작품을 출품하는 대학생 패션쇼가 이어진다. 이중 우수작품(학생 5명)과 우수지도자(학교 1개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4 경기섬유 디자인패션쇼는 경기도 니트 섬유와 패션과의 연계를 통해 경기도 섬유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며 “올해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협업으로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패션쇼 당일에는 섬유패션분야 200여명의 바이어들도 참석이 예정돼 있어 도내 섬유 제품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