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티 방글라데시, 국제공인 ‘검증능력’ 재확인
NABL, 시험자질 인정 ‘ISO/IEC 17025’ 획득
2015-10-31 김임순 기자
KOTITI 방글라데시는 최신 설비와 시험실 전문인력 양성 등 시스템보완과 시험능력을 높여 국제 검증기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엄격한 문서평가와 현장실사를 통과 원단, 봉제품, 부자재를 포함한 섬유분야 모든 물성시험, 염색 견뢰도, 성분분석 등 유해 물질 분석 총 63개 항목을 통과해 공인기관으로 능력을 과시했다.
지난 2013/14 회계연도 기준 방글라데시 섬유 의류 수출이 300억 달러를 넘기며, 이들 중 의류 수출이 약 245억 달러 규모로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를 차지한다. 방글라데시의 섬유산업은 수도인 다카(Dhaka)와 항구도시인 치타공(Chittagong)의 수출가공 공단 지역에 집중해 있으며 니트, 스웨터, 면직물 완제품을 포함해 섬유부문 방글라데시 전체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KOTITI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시험검사 기관으로는 처음 방글라데시에 진출, 이번 ISO 17025 취득은 글로벌 시험기관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조만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도 등재할 예정이라고 코티티 측은 밝혔다.
KOTITI 방글라데시 법인은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국내 섬유기업에 대해 전문적이고 신뢰성 높는 시험분석 업무를 근접 지원함으로써 섬유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및 한국 등 지역으로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