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프레미에르비죵 15/16 F/W 베스트 세미나 - PV 인기소재들 비주얼 제시, 경향 분석

2015-10-31     이영희 기자

2015/16 F/W 프레미에르비죵 베스트 소재와 컬러는?
최근 프레미에르비죵이 지난 9월 파리 전시회결과 가장 인기있었던 소재들을 비주얼과 함께 분석해 동종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세미나에서는 PV 본사 Philippe Pasquet 사장이 직접 내한해 비죵의 전시회 결과와 한국 방문객 수치 상승 발표와 함께 차기 전시회의 새로워질 면모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PV 베스트 소재 세미나에서는 Sabine Le Chatelier패션 팀장이 이번 시즌 가장 인기 있었던 소재들을 비주얼과 함께 분석하면서 시즌의 정수를 정확하고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패션소재와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해 내년 추동의 경향을 학습하는 열띤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직접 소재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전시도 동반 돼 호응을 얻었다. 매 시즌 파리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 한 달 후 서울에서 진행되는 베스트 세미나는 횟수를 거듭할 수록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15/16 F/W 시즌 정보
*시즌

뚜렷함과 즉흥성을 지닌 15/16 추동시즌이 넉넉한 여유로움으로 솟아 오른다. 이번 시즌은 다중 복합적 가능성을 향해 활짝 열린 시즌으로, 다중적인 관점으로 볼륨과 색상이 구성된다. 장식에 대한 자유롭고 날카로운 관점이 활기차고 심플한 비주얼로 표현된다.

길들여지지 않은 격렬한 힘으로 흐트러진 형태를 만들어 내면서 아름다운 직물 대비를 불러 일으킨다. 광범위한 시각으로 이루어진 스케치가 실제 의복으로 구현되는데 원단이 활용되면서 풍성하고 대담한 볼륨을 빚어낸다.

*컬러
15/16 추동 시즌 컬러 레인지는 3차원 형식의 세련된 색상들을 만들고, 절제된 색조의 온화한 대비를 추구한다. 색상은 세 가지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깊게 이해하고, 수평으로는 단일 3개 컬러를, 수직으로는 강력한 3개 컬러 라인들을 탐색할 수 있다.

간결하고 에너지 넘치는 옅고-짙은 콘트라스트 색상 라인에서는 따뜻함과 차가움이 조화를 이루며 컬러의 생동감이 구현된다. 쾌활하고 수다스러운, 따뜻하고 풍부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라인에서는 핑크, 옐로우, 레드 색조가 통일된 조화를 이루고, 차가운 황금빛은 진하고 매트한 색상에 반향을 일으킨다.

빛나고 신비로운, 희미하거나 상큼한 빛의 라인에서는 풍성하게 구성된 뉴트럴 컬러가 집중되고, 차가운 하늘 빛과 황혼의 블루가 많이 나타난다. 형태와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컬러들이 볼륨을 드러내고, 재단 선을 강조하거나 무시하며, 뜻밖의 구성에서 오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시즌 테마
강조된 볼륨
접고, 펴고, 단단히 조이고, 펼쳐내면서 볼륨으로 직접 3차원적 의상을 구상하는 야심찬 접근법.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건축적 실루엣 재단을 연구하고, 다양한 색조의 각진 형태를 발전시켜 나간다.

디테일에 극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재단을 연구하고, 스포츠웨어나 작업복의 주요 스타일을 접목시키며, 드레시한 룩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화시킨다. 남성복과 여성복, 일상복과 특별한 날을 위한 의상 사이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의복을 제작하기 위한 창의적 자극에 모호함을 활용한다.

심플한 팬시함
비쥬얼 임팩트에 열광하고, 뚜렷하게 표현된 간결한 디자인을 즐기며, 판타지와 일상을 결합하여 즉흥적이고 매력적인 패션을 만든다. 문화와 전통의 뿌리에 생물적 기본 구성 요소를 혼합한다. 융합하지 않으면서 조합하고, 섞고, 겹쳐준다. 동양과 북유럽의 특징들을 현 시대의 아티스트들과 퍼포먼스 예술가들의 현대적 관점으로 교차시키고, 도심에서 착용하는 일상복과 아웃도어를 접목시킨다. 활용하기 쉬운, 매력적이고 즐거운 도시적인 실루엣에 장식이 강조된다.

혼란스러운 매력
가공되지 않은 아름다움, 장식 없는 아름다움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한다. 그간 선호되어왔던 관습적 형태, 어설프게 일반화된 접근 방식과 예측 가능한 조화를 무시한다. 본능적인 느낌에 굴복하여 덜 길들여진 듯한 우아함을 표현한다. 완벽하게 세련된 형식의 미학적 접근을 멀리하고, 다방면을 아우르는 조합을 구성한다.

비현실적인 배합을 만들고, 독특하고 거친 느낌을 발전시킨다. 환상적인 자연 세계와 야생 동물들을 상상한다. 자연 혹은 합성 소재로부터 다듬어지지 않은 원래의 형태를 성형하고 재단하여, 의도적인 기발함을 보여주는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한다.

15/16 추동 스타일 포커스
강조된 볼륨 1

남자 같은 옷차림
레이어링
원단의 중량을 이용한 콘트라스트
투명함/두꺼움
매끄러움/올록볼록함
견고한 탑/ 가벼운 자켓 및 스커트
볼륨과 3D 재질
돌출된 조직
엠보싱 장식
현대적인 누빔 처리
올록볼록한 자수
번 아웃, 레이어링 연출한
투명한 원단, 오픈워크 및 컷팅된 얀,
간헐적으로 속이 비치는
평직과 니트,
모직 소재의 보일 원단

강조된 볼륨 2
의도적으로 간결하게 연출된 디자인

강조된 디테일
우아한 <디자인>
소매 없는, 트임이 들어간 열린 구조
칼라나 포켓을 확대한 디테일
겉으로 드러나 재단선
혹은 보이지 않게 안쪽으로 들어간 재봉선.
양면직과 본딩
분리 가능한 양면직
고급스러움과 테크닉의 결합
원단 이면에 반전되는 디자인
숨기거나 드러내는 색상 혹은 장식.

강조된 볼륨 3
각진 재단

뚜렷이 접혀진 볼륨
접혀지는 소재
밀도 높은 울과 코튼 직물
<몸에 달라붙는> 실크와 합섬.
밀착되고, 슬림한 실루엣의 양면직.
울퉁불퉁하고 빳빳한 모직.
각진 면을 따라 재단된 펠트.
새로운 럭셔리 스타일
무게감을 주는 드레이프 직물과 인조 실크
극도로 매트한 표면,
혹은 섬세한 광택 직물.

꾸밈없는 팬시함 1
시크한 스타일의 <가벼운 옷차림>

니트웨어 풍
안락한 쾌적함
<가운처럼> 가볍게 걸치는 외투와 부드러운 소재의 팬츠
신축성이 좋은 니트웨어,
니트 같은 우븐 직물.
둥그런 기포 형태와 퀼팅 천으로 안을 덧댄 슬림한 스타일.
부드럽고 유연한 스타일.
따뜻한 촉감의
완전 기모 처리된 울 & 코튼
따뜻한 안감
벨벳과 부드럽고 폭신하게 처리된 직물.

꾸밈없는 팬시함 2
환타지 겉감 소재

장식 처리된 코트
심플한 T자 형태
도식화된 디자인
2톤 혹은 3톤 자카드
꽃무늬 모직물

꾸밈없는 팬시함 3
도시적인 아웃도어

영역이 확대된 의복들
도시/스포츠의 결합
견고함과 기능성이 향상된 드레이프 직물
보이지 않게 씌운 코팅과 표면 막 처리
소재가 혼합된 의복
실용적 디테일과 기능적 재단의 결합
현대적인 <낚시+ 사냥> 스타일
내추럴하면서 약간의 투박함을 가미한 디자인
촉감이 부드럽게 가공된 트위드와 셰틀랜드
플란넬 체크와 가상 무지 원단

꾸밈없는 팬시함 4
과장된 크기의 여성복
캐쥬얼한 스커트
유연성 강조
소리 없는 유동성과 두께감을 지닌,
실키 혹은 합섬 직물.
유연성이 강화된 벨벳,
부드럽고 유연한 코튼
깔끔한 코튼 소재의 셔츠용 직물로 제작된 오버사이즈 블라우스
전통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미니 자카드,
도비, 신선한 프린트 직물

꾸밈없는 팬시함 5
중량으로 연출하고
용도를 변경하기
하이브리드 중량 직물
두껍게 처리한 코튼 플란넬 직물
슬림하고 가볍게 디자인된 스웨터
용도와 코드 뒤집기
셔츠와 블루종 사이,
스웨터와 조끼 사이의
애매함을 연출

혼란스러운 매력 1
거친 생략법

불완전하고 섹시한 재단
모피의 신성함
야생 모피로 만든 거친 스타일
소재에 맞지 않게 디자인하고
축제 풍의 가공되지 않은 스타일을 혼합해
편하게 마음대로 착용할 수 있는 의상,
강조된 볼륨과 짧아진 기장.

혼란스러운 매력 2
스트리트-컨추리 스타일

무 작위적으로 포개기
내추럴한 하이테크
오톨도톨한 코팅.
꽃이나 식물로 장식된
기능성 환타지 직물
거친 외관의 진즈웨어와,
투박한 멜톤 직물을 사용한,
유쾌한 친환경 스타일.

혼란스러운 매력 3
극도로 시크한 비 구조적 의상

럭셔리한 <얇은 겉옷 스타일> 코트
평평한 재단, 솔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불완전한 형태로
형식 없이 감싸지고, 둘러싸임.
가공 없이 거칠게 마무리된
안감 없는 의류.
관능적인 모직물
알파카와 캐시미어 기모 직물
폭신함이 느껴지는 투박한 직물들

혼란스러운 매력 4
특별한 콜라주
도발적인 콘트라스트
이브닝 룩의 주요 코드들을 재해석.
복잡한 재단에서 벗어나
소재의 본질 표현에 주력.
극도로 인공적인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