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 - “텍스타일디자인 인재발굴, 육성에 큰 몫”
산학협동, 연계의 실질적 물꼬 터…수준 높고 독창적 작품 눈길
세아상역·던필드알파·박홍근홈패션·패션그룹형지·코지론 협찬사상 신설
패션협회·대구경북섬산련·의류산업협회·섬유수출입조합 동상 후원
제 2회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가 전문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큰 의미를 남기고 성료했다. 한국섬유신문사(회장 김시중)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배수정)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아상역, 던필드알파, 패션그룹형지, 박홍근홈패션, 코지론 등 섬유, 패션기업들이 협찬사로 , 한국패션협회, 의류산업협회,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후원한 제 2회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는 출발선상임에도 불구하고 우수작품선정을 통한 예비전문가 발굴에 큰 성과를 거뒀다.
올 상반기부터 공고를 통해 모집에 들어간 텍스타일어워드는 패션의류, 액세서리, 인테리어 분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창의성과 독창성, 실용성이 뛰어난 작품을 뽑기 위해 심사의 효율과 엄중성을 도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1차로 웹하드에 작품과 작품컨셉, 제작의도까지 기재한 응모원서를 올리도록 한 다음 3명의 전문교수로 심사단을 구성해 온라인상의 심사를 3일에 걸쳐 진행했다. 1차를 통과한 30%의 작품을 실물크기로 제작하게 하고 2차에서는 교수, 디자인실, VMD실, 유관단체와 본지 기자로 심사단을 재구성해 심사를 마쳤다.
응모자와 학교를 배제하고 순수 작품만으로 최종 심사해 대상에는 건국대학교 강나루씨가 선정됐으며 금상부터 협찬기업사상과 단체, 협회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1회때인 지난해 보다 홍보가 많이 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당장 의류와 액세서리,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만큼의 수준있는 작품들이다”라고 평가를 했다.
지난 1일 서울대학교 글로벌 공학교육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본지 김시중 회장을 비롯해 배수정 패션비즈니스 학회장과 조규화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자 고문, 세아상역 민정희 본부장, 던필드알파 서지우 이사, 한국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들을 독려했다. 본 행사는 2014인터내셔널 디지털패션컨퍼런스(패션비즈니스학회주최 서울대 디지털클로딩센터, 전남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려 300여명의 국내외 교수 및 회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금상과 은상은 협찬사 상으로 기업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고 해당 수상자들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형태로 선별된데 큰 의의가 있다. 세아상역, 던필드알파, 박홍근홈패션, 패션그룹형지, 코지론이 각각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관련기사 12, 13면 PDF 참조>
동상은 협회 및 단체상으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패션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에서 각각 후원했다. 대상인 강나루씨는 내년 상반기 중국 광저우대학생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되며 은상은 해당 기업에 인터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내년 대구PID에 부스참여로 자신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본지의 리쿠르트 사업부(본부장 선우환 전무)를 통해 전문인력으로서 교육의 기회도 부여된다.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는 향후 명실상부한 산학협동 및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재발굴과 육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