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벅, 롯데 잠실 월 매출 3억원 ‘화제’

네파 기술 토대, 품질·디자인 ‘시장진입 성공’

2015-11-04     김임순 기자
네파(대표 박창근)의 이젠벅이 월 매출 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하고 있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젠벅은 지난 10월 매출 기준으로 롯데 잠실점의 월 매출이 3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업체측은 아웃도어 업계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젠벅은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내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런칭한 이젠벅은 ‘합리주의 데일리 아웃도어’를 전략으로 수립, 가벼운 레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 스타일을 더해 줄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젠벅은 ‘네파’의 기술력을 토대로 한 ‘상품력’과 소비자의 요구, 시장의 가격대비 품질을 우선시하는 변화를 빠르게 읽어낸 기획력이 바탕이 됐다.

최근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능성을 토대로 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기존 아웃도어 특유의 화려한 절개선과 원색을 절제한 심플한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 일상복으로 유용한 아웃도어 패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젠벅의 이승후 본부장은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젠벅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네파의 성장을 일궈낸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아웃도어 및 일상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젠벅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 초 목표했던 200억 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전국 65개의 매장을 내년에는 100개로 늘려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4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TV CF에 상당한 투자금액을 확보해 공격적 마케팅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