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하이엔드 과시
‘MCM’ 베이징서 ‘2015S/S컬렉션’ 패션쇼
2015-11-04 정정숙 기자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의 ‘MCM’이 지난달 31일 베이징 ‘피닉스TV센터에서 ‘Game on! Diamond Land!(게임 온 다이아몬드 랜드)’를 주제로 ‘2015S/S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열었다. 중국에서 인지도를 다지고 전 세계적으로 하이엔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MCM’이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패션쇼는 4가지로 챕터로 구성해 다양한 감각과 에너지를 표현해 새로운 명품의 기준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이번 ‘2015S/S컬렉션’에서는 디지털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내년 봄여름에 어울리는 입체미와 생명력을 기하학적인 패턴과 화려한 색상으로 선보였다.
‘MCM’의 비세토스와 화려한 비비드 톤의 색상, 우아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만나 미래지향적 피사체로 탄생,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MCM’은 “피닉스TV센터는 중국의 엔터테이먼트 산업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국제 미디어 센터”라며 “이 곳에서 패션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MCM’의 관계자는 “세계 명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패션시티 베이징에서 새 컬렉션을 열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MCM’이 내년 시즌 런칭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명품의 흐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패션쇼의 런웨이에서는 모델 ‘박형섭’과 뉴욕매거진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만한 모델 톱10에 이름을 올린 ‘수주’가 컬렉션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