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업간 소재 협력 방안 모색
2015-11-10 정기창 기자
화섬·면방·벤더·패션 기업 등 대거 참여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오는 18일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을 개최한다. 글로벌 바이어(리테일러)의 수요에 부합하는 소재개발 협력과 국내 섬유패션제품의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Daily Performance’를 테마로 섬유패션기업의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어의 구매동향과 국내 신소재 개발 동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아웃도어와 패션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고 아웃도어 의류가 일상복화되는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벤더 기업과 패션기업들의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신소재 전시회’에서는 내추럴한 외관의 고기능성 소재, 고밀도 환편 소재로 운동력 향상과 피팅성이 우수한 스포츠웨어 소재, 볼륨 소재, 경량감에 보온성을 부여한 소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 휴비스, 코오롱FM 등 주요 원사메이커와 경방, 일신방직, 삼일방직, 성안, 영텍스타일, 에스에프티, 신흥 등 기업들이 참여한다.
‘신소재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화섬메이커들의 최신 화섬소재 개발 동향이 소개된다. KOTITI는 국내외 주요 면방기업의 개발소재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원무역과 팬코 등이 참여해 국내 섬유패션기업간의 소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당일 ‘제4차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간담회’가 끝난 후 진행되는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전시참가 소재기업과 의류패션 기업간 신소재 개발 협력을 위한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상담이 열린다.
섬산련은 “이번 컬렉션을 시발점으로 국내 섬유패션기업간 소재개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K-Performance Day(가칭)’ 등 글로벌 바이어 수요에 부합하는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