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온라인 시장도 우리가 석권” 다짐

모바일 고객 흡수 주력…코오롱스포츠·EXR·데상트

2015-11-10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 ‘EXR’ ‘데상트’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샵을 대거 오픈하고 있다. 젊은 층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인만큼 SNS 기능을 강화하고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위축에 대한 돌파구 마련으로 기존 사이트를 리뉴얼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코오롱스포츠’ 모바일웹은 Always Connected Brand ‘KOLON SPORT’를 모토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오픈됐다.

핵심은 기존의 단순한 브랜드 사이트를 e-commerce, Communication, PR, Offline Store연계 시켜 마케팅 툴로 활용하고자 했다. 홈페이지의 메인에서는 대표 모델인 탕웨이를 비롯한 다양한 실사 이미지를 활용해 ‘코오롱스포츠’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정보량이 많은 서브 페이지에서는 가독성을 높였다. 모바일 쇼핑몰뿐만 아니라 고객참여를 위한 커뮤니티, 잡지구성의 Star&Style, 브랜드 소개 및 40주년 기념 영화 등도 선보인다.

데상트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쇼핑몰을 열고 다양한 온라인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모바일 쇼핑외에도 해당제품이 품절일 경우 핸드폰 번호로 재입고 내역을 알려주거나 주변 3Km이내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 아이디 연동을 통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이벤트 페이지를 열어볼 수 있고 해시태그 사용도 가능하다.

‘EXR’은 공식 E-SHOP을 리뉴얼 오픈했다.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는 브랜드로써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공식 쇼핑몰은 ‘EXR’ 메인 모델 혜리가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템으로 셀렉션을 구성했다. 메인 카테고리에는 신상품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간과 실시간 핫 아이템 체크 섹션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번 모바일 샵 오픈을 통해 고객 소통의 창으로 SNS 채널도 활성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는 스포츠 브랜드 인만큼 젊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전달은 물론 매출과도 직결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