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레터링 서비스’ 전격 시행

2015-11-18     정정숙 기자
현대홈쇼핑이 고객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이 “동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레터링 서비스’는 보이스 피싱과 스팸 전화를 받기를 꺼리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현대홈쇼핑 고객선터에서 전화를 할 경우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는 현대홈쇼핑 CI와 ‘현대홈쇼핑 고객센터입니다’라는 문구가 띈다.

회사 측은 “각종 보이스 피싱으로 인해 전화를 받지 않는 고객들이 많아 통화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고객선터에서는 하루 평균 1만5000건정도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데 통화 성공률은 40%에 불과하다. ‘레터링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지난달 30일부터 15일간의 통화성공률은 70%까지 향상됐다. 현대홈쇼핑은 “‘레터링 서비스’가 전면 도입될 경우 고객과의 통화 성공률이 최대 9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