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움 기능성 신소재 ‘근육모양 압박스타킹’
고려대 스포츠 과학연구원 벤처센터…하지정맥순환 기능
2015-11-18 김임순 기자
하지정맥은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하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서 발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돌아오는 회귀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하지의 혈액을 짜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종아리의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중요하다. 이 근육이 움직일 때 단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압력을 서포트해줘 초기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경감시켜 주는 역할을 준다.
제품에 사용된 원사는 솔베이사에서 개발된 신소재 에머너(emana)원사로, 체표면의 모세혈관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는 연구결과를 코스모사이언스지에 발표했으며 이는 국내외 연구진에 의한 기능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재차 입증했다. emana원사는 이태리 보정속옷에서 혈액순환 및 다이어트용 고가 기능성속옷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하지정맥류순환을 위한 압박스타킹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한 실험을 통해 하지의 부종감소를 검증을 연구한 스포츠과학연구원 엄성흠 연구원은 “근육모양에 따른 다양한 방향으로 구성된 패턴에 혈액순환촉진 기능의 emana원사로 만들어진 하지정맥류 압박스타킹은 입체적인 압박으로 혈액순환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며, “임신으로 갑자기 체중이 늘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들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