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텍스타일 디자인 ‘졸업작품전’ 성료
‘기성디자이너 보다 낫다’평…바로 취업 이어져
2015-11-18 김임순 기자
김성달 교수<사진>는 “학생들이 졸업 작품 전시회 출품을 위해, 업체를 이용할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을 대하는 업체들이 소극적일 때가 많다” “학생들은 실크산지인 진주를 찾기도 하고 자카드 경우 공주유구에 소재한 업체를 찾아 다닌다” 면서 “실제로 업체들은 페이퍼 디자인을 실제 원단에 적용시키는 작업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비용과 기술적인 면에서 ‘못한다. 안 된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일부학생은 이를 피해서, 아예 일본현지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텍스타일디자인은 생활전반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선진국을 시작으로 적용범위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인테리어와 어패럴, 액세서리 등에 적용되는 섬유소재 개발과 생활용품 디자인 그리고 자동차, 선박, 항공 등의 내장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으로 활용된다. 건국대는 소재 디자인과 컬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커리 큐럼을 개발해 교육하고 있다.
짜임새 있는 전공과정별 교육은 업계에 바로 활용될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49회째 졸업작품전시회는 다양한 산업별 분야별 심층적이고 현실적이며 차별화된 텍스타일 페이퍼 아트웍과 실물 원단, 제품으로 이어진 단계별 과정을 그려냈다.
졸업작품 전시회를 통해 곧바로 취업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산업계에서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매번 학교 전시회를 찾아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