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통해 짚어보는 한국사회
2015-11-18 김예지 기자
한국사회를 ‘패션’이라는 요소를 통해 되짚어보는 책이 출간됐다. 김종법 대전대 글로벌융합창의학부 교수가 펴낸 ‘거품과 냄비 - 한국 패션의 문화정치학’ 인문신간이다.
가장 친근하고 구체적인 ‘패션’을 통해 한국사회를 바라본다. 한국의 정체성, 나아가 그것이 오늘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나 한국문화와 어떤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쉽고 편안한 문체로 전한다.
1910년 전후가 될 이 시기부터 한국인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반도를 주 무대로 설정했다. 또한 단순히 복식의 관점이 아닌 패션의 매개체들을 모두 아우른다. 한국사회의 문화적 성격을 새로이 해석해보고 그러한 문화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정치적 작동원리와 성격을 되집어보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