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트인뉴욕’ 효율 상승 청신호
상품력 강화 주효…내년 유통 확대
2015-11-24 나지현 기자
이는 지난 상반기 ‘리스트’, ‘쏠레지아’ 등을 거친 여성복 베테랑 디렉터 임희성 부장을 주축으로 디자인실 개편을 통해 상품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 충청점에서 PC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롯데 부산점에서도 매출 상위를 달리고 있어 오는 12월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구리점 입점을 확정했다.
상승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새로운 방향성 정립에 나선다. 유통 다채널화를 위한 MD기능 강화와 영 트렌디 감각 수혈로 아울렛과 대리점 유통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온타임 기획과 출고로 외부 상황에 대한 대응력과 스피드도 높인다.
이 회사 윤영진 대표는 “침체돼있는 영 캐주얼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방향성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비지트인뉴욕’만이 보여줄 수 있는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의 아이덴티티 확립을 통해 실질적인 지표 상승의 잠재성을 확인했다”며 “영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컨텐츠 강화와 리브랜딩이라고 할 만큼 변화를 시도해 현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지트인뉴욕’은 올해 46개 매장에서 25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통망 60개, 300억 원의 매출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