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타’ 불황에도 잘 나간다

주요 상권 속속 입성…내년 볼륨화 박차

2015-11-24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편집형 여성복 ‘르피타’가 유통 확대에 순항 중이다. 올 하반기 롯데 청량리, 미아, 광주, 영플라자 대구 등 8개 점포에 입점하고 최근 마리오 아울렛에도 661㎡(구 50평)규모의 신규점을 추가했다. 오는 11월27일 롯데몰 수원점에도 오픈한다. 이밖에도 춘천 석사점, 광주 금남로점 등 주력 유통 외에도 중대형 대리점과 쇼핑몰 등 주요 상권 입성으로 활발한 유통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 김선미 전무는 “목포 하당점 등 주요점에서 월 평균 6000~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입지를 굳혀 입소문에 의한 유통과 점주들의 오픈 문의 러브콜이 활발하다”며 “연내 30개까지 유통망 확보가 가능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볼륨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피타’는 유통 확보가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상품 컨셉 재정립과 감도 높이기 작업을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에 나섰다. 또한 아우터 생산 비중을 높여 코트, 패딩, 무스탕 등 고단가 주력 아이템의 판매고를 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에는 유통 이원화를 위한 상품 차별화와 카테고리 확대, PB 상품 비중 강화, 상품 구성 밀도 높이기 작업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