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硏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위 격상
세계적 권위 ‘스위스 테스텍스’ 최종적합판정
2015-11-27 김영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 지난 9월 세계적 권위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 테스텍스(TESTEX AG)’에서 최종 적합 판정(세탁치수 변화율 외)을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
지난 94년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은 섬개연은 산업용 복합재료 실험 및 시험 테스트와 기능성소재 시험분석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섬유 및 의류의 품질 고급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신제품 개발과 관련한 성능과 품질, 불량 원인 등 세밀한 부분까지 분석과 컨설팅 지원이 가능해 섬유업계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하다.
섬개연은 그동안 수퍼섬유 프로젝트와 하이브리드 섬유개발 준비과정에서 헬멧, 디스플레이, 성형플라스틱 등 융복합 소재로 제작된 제품들의 낙하충격 시험을 통해 최적의 소재강도와 재질 적합성 등을 기업체에 컨설팅 해오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케이투, 휠라, 빈폴, 잭니클라우스 등 국내외 34개 패션의류 브랜드의 의류제조와 유통을 담당하는 거림에프앤씨와 시험분석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8월 이후 13회에 걸쳐 혼용율, 수축율 등 다양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우 시험분석 센터장은 “향후 일반의류 소재에서 하이브리드 소재, 수퍼소재에 이르기까지 시험분석 설비를 재점검해 업계가 고품질의 제품으로 수출확대를 꾀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