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입점 오디션 ‘에스 파트너스’ 개최
신세계百, 10개 브랜드 팝업 스토어 지원
2015-11-27 정정숙 기자
‘에스 파트너스’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 10월말부터 2주동안 바이어들이 서류심사와 상품력 검증을 통해 2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유명 SPA브랜드 ‘TOP SHOP’과 콜라보레이션 한 ‘바이모우’, 신혜영 디자이너의 ‘분더캄머’, 모자 브랜드 ‘미미마이’, 구두 브랜드 ‘엘비라’ 등 의류, 잡화, 생활, 아동을 포함한 모든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브랜드가 선보였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올해는 신세계와 상생협약을 맺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패션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준비했다”며 “160개 중소 브랜드가 지원한 ‘에스 파트너스’는 스타 브랜드로 가기 위한 등용문이 됐다”고 강조했다.
심사는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잡화 브랜드 줄리아 송 대표, 서은영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 외부전문가가 맡았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에스 파트너스’인 생활용품 브랜드 ‘아즈마야’는 신세계 강남점에서 단독 매장을 정식으로 열고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즈마야’는 매출 상위 5위에 들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영식 부사장은 “중소기업과 백화점이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이 됐다”며 “이후에도 선정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 자문단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