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 30개 기업, 49개 품목 선정
염색실험기(대림스타릿)·사염기(세웅)
2015-12-02 정기창 기자
‘적외선 염색실험기(대림스타릿)’과 ‘에너지절감형 고효율 사염색기(세웅)’ 등 품목이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됐다. 또 제조사인 대림스타릿과 세웅은 산업융합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게 됐다. 산업융합품목으로 지정되면 중소기업청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산업융합 활성화를 위해 2014 산업융합 선도기업 30개사와 49개 품목을 선정했다.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서류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융합 역량이 우수한 기업과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인정되는 품목을 선정했다.
섬유염색 시험기기 전문업체인 대림스타릿은 섬유와 기계, 자동화(IT) 분야 기술을 연계해 공정을 개선한 ‘적외선 염색실험기’를 개발했다. 색깔을 내기 위해 염액을 배색할 때 사람이 수동으로 하던 피페팅(pipetting)을 자동화한 시스템 장비다.
국내 사염색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웅은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사염색기’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염색기 기술 노하우와 고효율 펌프, 열교환 시스템, 자동화 전자제어 시스템 등의 기술을 접목해 웹(web) 기반 에너지 절감형 사염색기를 개발했다.
산업융합 선도기업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의 연구개발(R&D)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우대를 받는다. 또 산업융합품목은 중소기업청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등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