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노, 신세계 팝업 월 1억5000 달성

百 유통확장 청신호 커져

2015-12-05     강재진 기자

호전리테일(대표 박진호)의 이탈리안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페리노(Ferrino)’가 백화점 유통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페리노’는 지난 9월 29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팝업스토어로 입점해 2개월 만에 월 매출 1억5000만 원을 달성했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침체와 백화점 내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할만하다.

특히 아일랜드 매장이라는 공간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다운이 판매고를 올렸으며 신세계몰 소셜커머스 해피바이러스의 전략상품이 소비자의 니즈를 자극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국내 런칭 2년차를 맞은 ‘페리노’는 올해 유통망 확장에 목표하고 있었으며 이로써 내년도 백화점 매장 확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

호전리테일 홍보 마케팅 담당자는 “시장 침체와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의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매출 호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리노’는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라인을 심플하게 정리하고 전속모델 천정명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적극 어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