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기여도 높은 영업인력 임원 인사

2015-12-05     정정숙 기자

GS그룹이 지난 2일 성과 기여도가 높은 영업인력 중심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김호성 GS홈쇼핑 영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선희철 e상품사업부장, 곽재우 트렌드사업부장, 이성복 영상사업부장 등 3명의 신규 상무를 선임했다.

GS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과 사업 강화 등 모바일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성과와 기여도가 뛰어난 영업인력을 임원으로 선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에 취입한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중국, 인도 등 해외 7개 나라에서 합작사업으로 홈쇼핑을 발돋움시켰다.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모바일 커머스 실적도 전년 대비 3배로 성장하고 있다. 김호성 부사장은 2007년 상무로 선임돼 금융 서비스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치면서 TV·모바일 중심의 대량 판매와 상품 차별화 등을 통해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