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파렌하이트 미니멀 테일러링 과시

2015 S/S 컬렉션 발표…전시&런웨이로 시선집중

2015-12-15     이영희 기자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2015년S/S를 겨냥한 신상품 소개를 통해 ‘저먼 미니멀 테일러링’의 진수를 과시했다. 신원(회장 박성철)의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지난 9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aA디자인 뮤지엄’에서 2015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국 ‘지이크 파렌하이트’ 점주와 샵 매니저, 본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올 시즌 사업방향 및 신상품 발표를 전시회와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해 주목받았다.

‘갤러리 라인’ ‘익스트림 수트’ ‘오더메이드 수트’로 대별해 상품을 차별 전시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인테리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고 이색적인 행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 21착의 에센셜한 상품을 앞세운 자연스런 컬렉션 런웨이와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내년 봄 여름의 트렌드와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스타일링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런웨이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표현되는 선이 굵은 미니멀 감성과 봄.여름의 여유로운 ‘럭셔리’ 감성을 강조했으며 정두영 디자이너의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전시장 입구 전면의 압도적인 마네킨 디스플레이로 보여진 ‘갤러리 라인’은 시선을 끌었다. 2014년 추동부터 선보인 ‘익스트림 수트’는 다가오는 봄에도 사방 신축성을 가진 2-Way Stretch와 냉감 기능을 가진 쿨맥스 가공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인테리어 또한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레드와 금속 타공 매칭을 통해 북유럽의 감성을 적절히 잘 표현해 냈다.

사업부장인 이상진 이사는 “내년 봄, 여름 컬렉션을 통해 바이어와 점주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600억 원의 매출 마감과 내년 650억 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