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네트웍스, ‘래핑차일드’ 글로벌 목표

리앤펑 소싱력과 기존 유아동 경험 시너지

2015-12-15     강재진 기자
“리앤펑의 글로벌 소싱력과 우리가 가진 디자인력으로 해외시장을 위한 유아동 SPA ‘래핑차일드’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유아동업계의 미들 마켓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래핑차일드’를 통해 새로운 어프로치를 시도하고 소비자 반응을 지켜볼 것입니다”

서양네트웍스가 내년부터 전개하는 유아동 SPA브랜드 ‘래핑차일드’PT에 참석한 서동범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래핑차일드’는 0세부터 13세를 타겟으로 심플하고 위트있는 감성의 제품을 제안한다.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감을 강조하는 심플라인(60%), 트렌디한 패션 테마라인(25%), 스누피나 베트맨 등 캐릭터라인(15%)로 구성됐다. 베이비군 10%, 토들러군 40%, 키즈군 50% 비중으로 전개된다.

제품 가격은 티셔츠 7000원부터 4만9000원, 팬츠 9000원부터 4만9000원, 원피스류 1만9000원에서 5만9000원 등으로 주로 1만9000에서 2만9000원대가 메인이다. ‘래핑차일드’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행하는 만큼 소진율 98%를 목표(정가판매율 70%이상)로 ERP를 통한 판매관리에 집중한다. 재고부담을 줄이는 형태로 일정기간동안에 특별가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유통망은 40평 이상, 60평대를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고 있으며 런칭 첫해 직영점 형태로 25개점을 목표한다. 2015년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 거점 도시에 직영매장을 열어 브랜딩에 우선 집중하고 2016년 베이비 발육제품, 장난감 등을 추가로 입점시켜 100평 대 매장으로 볼륨화 시킨 후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전략기획을 비롯해 ‘래핑차일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서현덕 이사는 “유럽피안 감성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는 ‘래핑차일드’로 국내 최대 유아동 빅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 안착이후에는 다양한 라인확대를 통해 100~150평대의 볼륨화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