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모바일’로 공장·공정관리한다”
보강시스템, ‘무선 인식 제직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생산 혁신
2015-12-15 김영관
섬유정보화 시스템 개발만 20년간 해온 보강시스템(대표 이안수)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이미 개발 5개월만에 대구경북지역 5개 기업이 설치, 가동하고 있다. 시스템을 설치·가동하고 있는 5개 기업은 실시간으로 스마트 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직기 정지부터 통경, 상대 대기, 상대지연, 고장내역 등 제반적인 애로 현상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생산성 향상과 공정관리 최적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제직공정 합리화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해낸 ‘무선 직기 모니터링 시스템’은 심지어 직기 수리 내용도 파악될 만큼 공장내 가동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시간에 관계없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설계돼 있어 기계 가동을 저해하는 요인 제거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을 개발한 보강시스템 이안수 대표는 “이미 설치해 가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평가가 좋다”며 “특히 공장 내 직기 가동현황과 정지상태 및 정지시간, 요인 등이 일목 요연하게 정리돼 도표로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설치한 신원섬유 계열사인 진영섬유 이구휘 대표는 “직기 정지 요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다 그동안 정지되었던 테이터를 향후 피드백 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공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개발한 보강시스템은 94년 원단 수불관리 지원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공정관리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 제2도약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