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섬유의류산업 긴밀해진다
9일 섬유산업 협력 MOU 체결
2015-12-15 정기창 기자
이날 부 휘 황(H.E Vu Huy Ho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섬유의류 산업은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핵심기간 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TPP, EU, 러시아와의 FTA를 앞두고 있어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베 섬유산업 4자 MOU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은 “양국간 섬유산업은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 관계로 최근 한국 기업들이 원사, 직물, 염색가공 등 원부자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베트남 섬유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베 섬유산업 협력 MOU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국간 섬유산업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이번 MOU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윤수영 상근부회장, 베트남 산업무역부 경공업국 트란 쿠앙 하(Tran Quang Ha) 부국장,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 당 프엉 중(Dang Phuong Dung) 부회장이 참석했다.
MOU 체결에 앞서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지난 9일 오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세아상역, 한세실업, 팬코, 일신방직 등 베트남 주요 투자업체 대표들과 함께 부 휘 황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인사, 베트남섬유의류협회, 베트남섬유그룹(VINATEX) 관계자 등 베트남 민·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MOU에는 한국측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베트남은 베트남산업무역부와 섬유의류협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