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섬유기업 “올해 시장 전망 밝아”
기업경기 체감지수도 9.1 포인트 상승
2016-01-07 김영관
이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한국은행,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부 및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로 신년에는 기업경기 체감지수도 전년 63.4에서 72.5로 9.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글로벌 거점지역에서도 올해는 섬유수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 놓았다. 미국시장은 뉴욕과 LA를 중심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터키시장 역시 각각 2~4%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은 안티덤핑 관세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자국에서의 한국산 직물류의 대표주자인 하이멀티 쉬폰과 헤비 니트류, 본딩류, 레이스류, 스팽글류 등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신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은 중국산 저가 물량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국 경기마저 침체기에 빠져들어 지난해 30~50%대의 수요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국산류의 품질과 신뢰 등은 여전히 건재함에 따라 신년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