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태양광 모듈 소재 내구성 연구 발표

2016-01-07     이원형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이 작년 11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ATLAS/CEI 아시아 태양광 모듈 내구성 학회’에서 태양광 모듈의 소재 내구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구현진 본부장은 ‘초가속 광열화 시험과 일반 내광성 시험 간의 비교평가 결과, 조사량이 동일해도 재료의 열화 성능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내용은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 평가 기준인 IEC 61646의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FITI는 2010년부터 Atlas, 3M 및 Ford와 함께 태양광 모듈의 필름 내후성에 대한 가속시험법 연구를 공동 수행해왔다. 2012년부턴 태양광 모듈에 대한 인공광원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EU소피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ATLAS/CEI 아시아 태양광 모듈 내구성 학회는 관련 업계의 국제적인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독일 등에서 초빙된 14명의 기술전문가와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태양광 모듈의 제품 소재 내구성 및 신뢰성 기술과 시험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