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3월11일 개막 -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힌다’

첨단소재와 융·복합된 산업용 소재 대거 출품

2016-01-12     취재부
글로벌 침체경기 흐름을 타개할 고기능성, 첨단 산업용 특화소재 및 차별화 소재를 망라할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3월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주관하는 PID는 올해 14회째로 섬유 생태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차별화된 소재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국내 260개, 해외 60개사 등 총 3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 기간 중 현장을 찾는 바이어와 참관객은 총 2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크로스오버(CROSS OVER, 융합적교류)’를 주제로 2016년을 겨냥한 봄/여름용 고기능·고감성 신소재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50여개사가 참여하는 산업용 융합특별관에는 항공수송, 건축토목, 안전보호 등 분야별 산업용 첨단섬유들이 선보인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는 슬로건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주요 업체들이 총 망라된다.

본지가 매년 시행하는 텍스타일 어워드 수상작들도 대중에 선보인다. ‘텍스타일디자인 어워드관’을 통해 재기 넘치는 대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PID사무국은 6일 대구와 8일 서울에서 각각 ‘PID설명회’를 갖고 “침제경기를 타개할 차별화된 소재들이 대거 출품될 이번 전시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첨단소재와 융·복합된 산업용 소재와 폴리에스터, 나일론직물의 고기능성 직물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EU, 미주, 일본, 중동, 인도 등 세계 20여개국 주요 바이어를 초청, PID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출품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제27회 대구컬렉션과 글로벌 섬유비전포럼이 동시 개최돼 비즈니스와 섬유산업이 연계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
/정기창 기자 kcjung100@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