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친환경·기능·실용·파스텔컬러 강조

아쿠아덤 X-피그먼트, 프리미엄 제품 생산 용이

2016-01-12     김임순 기자
2016 S/S 전 세계의 가죽 트렌드는 ‘모던 다이나믹(Modern Dynamic), 스포츠 애티튜드(Sport Attitude), 킵 캄(Keep Calm), 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From 70’s to today)’ 등 4개의 키워드로 제안됐다.

독일계 세계적인 피혁약품 특수화학기업인 랑세스가 이탈리아 패션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4대 키워드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프리미엄 가죽용 수용성 안료인 ‘아쿠아덤 X-피그먼트(Aquaderm X-Pigments)’를 사용해 모두 구현 가능하다는 것을 함께 발표해 눈길을 끈다.

아쿠아덤 X-피그먼트는 높은 수준의 도장 품질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가죽용으로 개발, 가죽에 뛰어난 내광성, 내열성, 내이행성을 제공한다. 또, 가죽 생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일정한 색 재현을 가능케 해 고품질 가죽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

아쿠아덤 X-피그먼트는 유럽 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서 규정한 제한 유해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까다로운 환경 규제와 소비자 안전에 대한 업계의 높은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랑세스코리아의 피혁약품 사업부 곽영주 부장은 “랑세스의 최신 가죽 트렌드는 전 세계 가죽 제조사들이 한발 앞서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며, “랑세스는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조공법과 공정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랑세스 가죽 사업부는 기능성 화학 사업부의 일환으로 2013년 기준 21억 3000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랑세스 트렌드 제안 2016 S/S 가죽 패션 4개 키워드>
▲모던 다이나믹 (Modern Dynamic),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옷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색의 향연과 창의적인 조합은 다음 봄여름 트렌드에 묘미를 더한다. 부드럽게 감싸는 나파 가죽(Nappa leather), 선명하고 밝은 색채 배합(Colorways), 광택 없는 진주 마감, 윤기 흐르는 모노컬러 표면,

▲스포츠 애티튜드 (Sport Attitude), 스포츠웨어 역시 화려함과 데일리 시티룩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전된 기술로 색상들은 더 신선하고 미묘해졌으며, 덜 공격적이고, 옛 것과 새 것이 대비를 이룬다. 세련되고, 우아하며 럭셔리해지고, 반투명이나 매트한 새틴 메탈릭 마감, 광택 없는 메탈릭 고무, 다채로운 무늬, 불규칙적 구멍들과 클린 커트.

▲킵 캄(Keep Calm), 평온의 상태가 지속된다. 미묘한 차이와 감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이루어진 잃어버린 여성성을 되찾는 것. 여성의 연약함이 절제되고, 고혹적이며 통제된 관능 안에 에워싸여 있다. 파스텔 풍의 색조(옅은 분홍이나 연어 살색), 부드러운 감촉, 가벼운 패딩과 최소의 퀼팅, 기본 라인, 섬세한 구멍, 희미한 선, 실크 효과와 가벼운 나파 가죽.

▲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From 70’s to today), 변화에 대한 열망과 제 목소리를 내고 싶은 바람에서 출발했다. 풍부한 패치워크, 정밀한 패턴과 색감. 빈티지& 세련미, 따뜻한 톤과 쿨 함이 조화된 플라워 모티브, 가벼운 스웨이드, 데님 효과, 재생되고 뒤섞여 짜여 있는 플라워 디자인, 나뭇잎 무늬와 윤기가 흐르는 질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