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유니클로 ‘히트텍’에 발등 찍혔다

2016-01-16     강재진 기자
서울 YMCA가 섬유시험연구기관 KOTITI에 총 14개사, 21종(일반내의 3종, 기능성 내의 18종)의 기능성 내의 제품 시험을 의뢰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시험은 흡습발열 기능, 흡한속건 기능, 항균 소취 성능, 개별제품별 표시사항준수여부, 외부 마찰에 의한 필링, 세탁 등의 견뢰도 품질 등을 검사했다.

조사결과 기능성 내의의 핵심 기능성인 흡습발열 기능을 갖춘 12종 내의 중 발열성은 유니클로 ‘히트텍’(히트텍U넥 8부/흡습발열 4.2℃)이 아닌 쌍방울 제품(르네즈 TRY발열내의 /흡습발열 7.9℃)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터운 내복에 비해 몸의 수분을 흡수, 얇고 따뜻하다고 해 믿고 입었던 ‘히트텍’에 발등 찍힌 꼴이다.

이랜드 스파오 웜히트는 7.1℃ 두 번째로 발열성이 높았다. 좋은사람들의 여성히트내의 XF시리즈는 5.4℃, 베이직하우스 웜 에센셜 긴팔 라운드넥과 ‘코오롱스포츠’ X웜은 각각 4.6℃를 나타냈다.

섬유의 조성 또는 혼용률 항목에서는 신영와코루의 ‘비너스 플라이히트’ ‘비너스 V-sports’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온성 면에서는 좋은사람들의 ‘와우웜’ 메가히트(36.2%)가 가장 따뜻했고 소취성능은 이랜드 ‘스파오’의 웜히트 긴팔 라운드넥이 99.9%로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아웃도어 제품 중에서는 컬럼비아의 ‘옴니히트’ 제품(9만 원)이 보온성 15.0%로 나타나 롯데마트의 울트라히트(1만9800원)16.9%와 비교해 가격은 4배 이상 비싸지만 보온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smartconsumer.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