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 시스템 관심고조

2000-08-23     한국섬유신문
염료제조업체인 (주)경인양행(대표 김흥준)이 신규 프 로젝트인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 해 지난 18일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국내외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인의 염료합작 파트너인 터키의 엑소 이 회장을 비롯 일본, 미국, 중국, 홍콩, 페루등 해외 주 요 관련인사와 국내 염색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 운데 이 회사가 개발한 폐수 처리시스템을 소개, 참석 자들로 하여금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그린시스템사업부(본부장 : 고석영 부사장)란 별도 전 담부서로 지난달 정식 발족한 경인의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은 막분리 수처리 기술로써 폐수를 완벽하게 처리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그동안 폐수처리로 어려움을 겪어왔 던 염색업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경인측은 기대하 고 있다. 막분리 기술에 의한 수처리 방법은 종래 화학·미생물 폐수처리 방법보다 처리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시 스템의 운전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소요인력, 유틸리티등 에너지 비용과 시설면적을 대폭 감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고효 율·저비용 시스템으로 수요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인은 이 시스템을 이미 미국 LA지역 염색업체 에 설치했으며 이밖에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 국가와 페루, 멕시코등 남미지역 국가들과 현재 수출상 담이 진행중에 있어 향후 수출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되 고 있는 시스템이다. /박상혁 기자 sh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