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패션업계 ‘실명상표등록’ 봇물
2000-08-23 한국섬유신문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는 실명상표가 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자신의 이름을 상표나 서비스표
로 출원, 등록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90-98년간 출원, 등록된 실명상표의 등록률은 최고
81%(평균등록율 73%)로 전체상표출원에 대한 최고등
록율 6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패션업계에서는 이미 「앙드레 김」 「이경숙 부
띠크」를 비롯 최근 「세리박」, 「찬호61」, 「이종
범」등 유명인들의 실명이 들어가거나 실명그대로의 상
표등록이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업에에서도 「요리경연대회 우승자 송광호 철판
요리집」,「원조 박소선할매집곰탕」, 「박준 미용타
운」등의 실명상호 상표가 다수 등록, 사용되는 가운데
이들 실명상호에 대한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명상표는 강한 식별력에 의해 출원인의 상표등록이
쉽고, 소비자에게 뛰어난 품질보증성을 인정해줄수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미국, 일본등 선진각국이 앞으로 전자상거래
가 보편화될 것에 대비해 도메인 네임의 상표출원이 급
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에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