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스 ‘페리미츠’ 기준치 32배 초과 납성분

작년 9월 생산된 3000벌 전량 회수

2016-01-21     정기창 기자

꼬망스가 전개하는 아동복 ‘페리미츠’ 브랜드 의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성분이 발견돼 작년 9월 생산된 3000벌 의류 전량이 리콜조치됐다. <사진 : 사진 원 안 부분에서 기준치를 32배나 초과한 납성분이 발견돼 3000벌 전량이 리콜조치됐다.>

예스컴퍼니가 중국에서 생산해 꼬망스에 납품한 이 의류에서는 납성분 기준치를 무려 32배나 초과한 3082mg/kg이 검출됐다. 납성분이 검출된 곳은 주원단이 아닌 배색감으로 들어간 인조가죽 주머니 부분이다. 맨살에 닿지 않고 안감도 있는 2중 구조 바지이며 사고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체 면적 중 1/50이 채 안되지만 허용치를 넘은 상태라 리콜·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꼬망스는 즉각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수거한 상태다. 또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판매 제품에 대해 반품 및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꼬망스측은 제품을 수거한 후 중국으로 보내 국내 안전인증시험 성적서를 발부 받은 적합제품으로 수선해 재입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