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텐, 디즈니 캐릭터 도입 ‘사세확장’

에스디엘, 아이템 다양화 ‘직수입·직수출’ 강화

2016-01-21     김임순 기자
패션액세서리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문사들의 경쟁력 강화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에스디엘(대표 이성대)이 ‘캡텐’과 함께 ‘디즈니’를 도입해 본격 사세확장에 나섰다. 또한 ‘캡텐’은 직수입 브랜드로 ‘디나인 리저브(DNINE RESERVE)’ ‘스투시(STUSSY)’ ‘어스 버스 뎀(US VERSE THEM)’ 등 스트릿 브랜드를 도입해 전개하기 시작 했다.

‘캡텐’의 월트디즈니사와 캐릭터 브랜드 전개 라이센스 체결은 에스디엘의 패션액세서리 사업을 시작한지 3년차에 접어들면서 회사 경영전반에 대한 안정화와 더불어 본격적인 중국 사업 등 글로벌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특히 디즈니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캐릭터 브랜드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장르별 다양한 캐릭터와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받아들여 ‘캡텐’만의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출시코자 한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캡텐은 디즈니 라이센스 계약에서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빅히어로, 몬스터 대학교, 마블(어벤져스), 도날드 덕 등과 함께 시즌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 구성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캡텐’은 모자 가방 의류를 비롯해 목돌이, 선글라스 등 아이템에 차별화된 캐릭터를 적용한 많은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시장은 현지의 모 회사와 전격 브랜드 수출계약을 체결해 ‘마드리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제품의 직수출을 이미 시작한 가운데 이들 신규 브랜드의 확대 전개는 ‘캡텐’의 조기 안착을 통해 모자 전문사로의 인지도 제고를 더욱 다지게 될것으로 보여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캡텐’은 지난해 30개 매장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국내 20개점과 중국현지에 30개점을 확장 할 것을 목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