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몰 잡화 인기 아이템 - ‘온리 두타’ 개성있는 제품들 압권!

2016-01-21     정정숙 기자

‘호제’, ‘브라운배거’, ‘아임쏘영’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두타는 두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온리 두타’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서울 동대문에서 의류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들이 중국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호제(Hoze)’ 이경희 매니저는 “관광객들은 국내 디자이너 제품을 선호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이 가격대비 퀄리티가 높아 재방문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 두타몰은 스웨그족, 키덜트족, 싱글족, 보헤미안 등 트렌디한 패션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MD를 구성했다. 4층은 주로 트렌디하면서 보헤미안족을 위한 브랜드가 많다. 이중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숄더백은 꾸준히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두타몰 디자이너 브랜드가 ‘베스트 아이템’을 제안한다. 올 봄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는 참신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 등을 사용해 차별화한 개성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엔소엔(En so en)’의 베스트 숄더백은 소가죽을 소재로 만든 옐로우, 카키, 블랙, 블루 등 밝은 색부터 어두운 색까지 다양하다.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적이면서 패셔너블한 감각을 추구한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제품이 많다.

‘엔소엔’은 자체 주문 생산하는 국내산 가죽전문 매장이다. 제품은 20~50대가 주로 찾으며 자체 주문 생산디자인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상적인 임소영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아임쏘영(I’m So Young)’은 촉각적, 시각적, 형태적인 디자인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향한다. 원단, 부자재, 프린트, 봉재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한다. 착한 생산공정을 통해 착한 소비를 유도한다.

깔끔한 디자인의 펠트가방과 카드지갑, 여권케이스 등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흔하지 않은 펠트 소재의 숄더백은 그레이, 블루, 레드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20~30대 여성들이 주로 찾는다. 디자이너 박준호가 운영하는 ‘디어스토커’와 ‘브라운배거’는 ‘think+able +wear’란 타이틀로 합리적 가격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다.

평일 100여명, 주말 200~300명 내외의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한 쇼핑객들이 찾고 있다. 에코백라인이 인기 아이템이다. 캔버스천을 사용해 합리적 가격으로 쇼핑객들이 많이 찾는 숄더백이다. 그린, 베이지, 네이비, 그레이 등이 있다.

‘호제’ 클레이(clay) 숄더백은 천연 가죽만을 사용해 심플함을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모양이 돋보인다. 메이드 인 코리아와 개성있는 디자이너 상품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버사이즈 가방의 크기가 포인트이다. 이후 크기별로 올리비아, 미니 클레이가 생산될 정도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다드’(DAAD) 숄더백은 블랙, 브라운, 베이지 등의 송아지가죽 제품이다. 내추럴한 느낌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자체 디자인 상품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하는 제품이다.

DAAD(다드) 김민선 매니저 - 송아지가죽 자체 디자인…다양한 연령층 인기
-브랜드를 간략히 설명해 달라.
‘다드’는 천연소가죽을 주로 사용한다. 대만 백화점에도 입점돼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관광객들과 국내 고객들의 호응도가 좋다. 사입과 자체 디자인 구성비율이 50대 50대이다. 주로 20~50대까지 가족단위의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편이다.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관광객이 쇼핑을 많이 한다.

-인기 아이템과 고객 선호이유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이 포인트다. 송아지 가죽으로 바이오 워싱가공법을 이용해 가벼우면서도 부드럽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아이템이다. 편안한 착용감과 사용 할수록 자연스러움이 돋보여 재방문 고객이 많다.

-점별 마케팅은.
밝은 모습으로 최대한 고객에게 어울리고 실용적인 상품을 추천한다. 정장이나 캐주얼용이 구분돼 있다. A/S 및 품질관리가 철저하며 신상이나 세일할 때는 문자로 알린다.

-베스트 아이템소개.
내추럴한 느낌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자체 디자인으로 개성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계절에 맞는 컬러로 고객만족도가 뛰어나다.

■ 베스트 매장 | 호제(Hoze) - 퀄리티 뛰어난 K디자인 선호
백과 슈즈를 제작하는 ‘호제(Hoze)’는 신뢰를 바탕으로 천연가죽만을 사용해 디자인과 패턴은 물론 소량의 리미티드 라인만을 진행하는 핸드 메이드 이호재 디자이너 브랜드다. 두타패션몰 뿐만 아니라 신사동 쇼룸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매니저에 따르면 두타몰을 찾는 주연령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층이다. 평일 150~200명, 주말에는 200~300명정도 다녀간다. 3년 전부터 가격대비 퀄리티와 디자인이 뛰어나 메이드 인 코리아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들은 붉은 색 계열의 레드와 버건디 등의 핸드백을 많이 찾는다. 대만 관광객도 많이 오는 편이다. ‘호제’ 매장은 이들 외국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 지인들의 소개로 오거나 재방문하는 쇼핑객도 10%를 웃돈다.

인기 있는 라자다(lazada) 모델은 빈티지한 느낌의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해 복조리 모양으로 디자인된 버킷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잡히는 멋스러운 주름이 특징이다. 두타 직영점의 경우 방문고객과 구매 고객 50% 가량이 외국인이다. 타직영점이나 편집샵과 달리 크라비, 미구엘, 셀마 등 외국인 기호에 기반을 둔 가방을 별도로 특수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