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직구 피해대책마련 나서

2016-01-26     정정숙 기자
지난해 해외직구가 급속히 늘어나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정위는 한국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구제절차를 제안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달 9~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산하 상거래위원회(UNCITRAL) 회의에 참석해 해외구매 피해 보상에 관한 국제표준(ODR) 제정 논의에 참여키로 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정책위원회(CCP)의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15억5000만달러, 역직구는 2808만7000달러를 기록해 해외직구 금액이 역직구의 55배나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