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빠니아’ 효율·수익 극대화 추구

영업이익 신장…시장 점유 확대

2016-01-26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여성복 ‘꼼빠니아’가 2014년 전년에 비해 3억 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다. ‘꼼빠니아’는 지난해 133개 유통에서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극심한 불황에도 점 효율을 높이면서 올해는 인지도 제고에 더욱 나서기로 했다.

‘꼼빠니아’ 사업부 윤남기 부장은 “가두 상권 내 여성복 브랜드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큰 매장 이탈 없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굳혔다”며 “올해는 이익 재투자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꼼빠니아’는 장기 불황에 대비해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제안과 원가 절감을 통한 효율 경영, 젊은 감성의 상품 제안, 꾸준한 마케팅 투자가 주효했다. 4년 연속 박민영을 전속 모델로 올해에는 버스 광고 및 드라마 제작지원, PPL 등 마케팅에 활발히 투자해 브랜드 파워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모바일 보급화와 SNS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기존보다 입체적인 홍보 마케팅 수단을 도입한다. 또한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추천 유치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고 월별 신규 가입 우수 매장에게는 포상제도를 도입하는 등 동기 부여를 통한 파급효과를 도모한다.

유통은 확대 보다는 우량 매장 육성과 점당 효율 높이기에 주력, 비효율 점포는 과감히 정리해 유통망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현장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등급별 매장 관리도 더욱 효과적으로 한다. 시즌별 등급제에서 월간 등급제로 전환하고 8등급으로 세분화 운영해 매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 효율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춘다. 현 매장 인테리어 매뉴얼에 대한 BI 및 SI개선도 준비한다.

윤 부장은 “현 여성복 시장의 과도기 속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브랜드 전반에 대한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올해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