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형지, 에스콰이아 인수전 충돌

2016-01-30     정정숙 기자
이랜드·형지그룹 등이 에스콰이아 브랜드 제화업체 EFC 인수전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랜드, 형지그룹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채권단은 에스콰이아 영에이지와 미스미스터, 소노비 등의 브랜드로 나눠 인수 가격을 제시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콰이아’ EFC는 1961년 명동 구둣가게에서 시작해 2000년대에는 금강제화, 엘칸토 등과 함께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수년간 매출감소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작년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