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라, 유아동복 「마모스」 새단장

2000-08-23     한국섬유신문
최근 하모라로 법인명을 바꾼 마모스가 이번 가을시즌 새로운 컨셉의 「마모스」브랜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 고 있다. 41년 전통의 유아동복브랜드 「마모스」는 젊은 신세 대 주부를 대상으로 싱싱하게 다시 태어나 경제성과 패 션성을 골고루 갖춘 신세대 브랜드로 선보여진다. 그동안 「마모스」는 부담없는 유아동복 브랜드로 전국 에 깔린 260여개 유통망을 통해 소비저변을 확대시켜온 볼륨브랜드로 폭넓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새롭게 전개될 마모스는 문화적 변화를 주도해나갈 브 랜드로, 테스트마케팅차원에서 오는 가을 첫상품이 약 20%가량 전개되고 겨울 80%이상 선보이게 된다. 우선 마모스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기능성위주의 컬러 플한 아동복에서 기능성은 유지하되 비주얼을 동시에 강조한 고급스러운 혼합컬러의 새감각 브랜드로 바뀌었 다는 점. 즉, 가격대는 중저가를 유지하면서 상품기획은 중고가 를 지향, 경제성과 패션성을 함께 추구하는 최근 소비 자들의 입맛을 최대한 반영시켰다. 따라서 컬러도 단순한 비비드컬러에서 탈피, 다종복합 의 고급스러운 뉴트럴군으로 전환하고 컬러에 따라 성 별개념을 경직화시켰던 것에서 유니섹스& 어포지트 섹 스개념으로 제품의 유연성을 높였다. 디자인도 성인복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혁신적인 스타일을 아동복에 접목, 눈길을 끌고 구매를 유도해나 갈 수있도록 했다. 이러한 마모스의 혁신은 아가방에서 7년동안 유아복디 자이너로 근무한 이미숙실장이 기획전반을 맡아 가속도 를 붙이고 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