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베를린 국제 패션박람회, 참관객 늘어
2016-01-30 이영희 기자
국내 13개 브랜드참가, 상담실적 기대
프리미엄 베를린 국제 패션박람회가 세계 각 국에서 참여한 1,000 여 브랜드, 1,800여 컬렉션으로 구성된 우수 브랜드들이 참가 한 가운데 성료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스테이션 베를린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 박람회는 지난 시즌보다 방문객 수가 증가해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시즌은 프리미엄 개최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참가 했는데 이번에 또 뛰어넘은 것이다. 국가 별로는 독일이 32%, 그 외 유럽국가가 56%, 아시아 및 미주 12%로 68%가 인근 유럽 및 해외바이어들의 방문으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엄 베를린은 신규홀 증축과 기존 전시를 진행한 SEEK(베를린 국제 남성복전시회)의 이전을 통해 지난 시즌에 비해 전시면적이 20% 상당 확대 됐다.
신규로 증축한 홀 8은 ‘New Luxury & Pre-Collection’을 주제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감도 높은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쇼룸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도록 전시장을 구성해 선보였다. 기존 SEEK 가 전시됐던 장소는 ’쿨하우스(Kulhaus)’ 존으로 ‘Trend Fashion Collection’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트렌디한 캐주얼 전시가 이뤄졌다.
한국에서도 여성복, 남성복 및 패션잡화 1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대부분 지난 시즌이후 재 참가한 브랜드들로 전시동안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노니아, 수우, 반트 바르트, 소울팟 스튜디오, 언바운드 어위, 립언더포인트, 라이, 수미 수미, 페르카타, 비씨디, 제이원, 휘, 델이스트 가 참가했다.
전시 외에도 패션과 첨단 기술 및 디지털을 주제로 각 분야별 선두기업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매 회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 약 1,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까지 같은 전시장에 개최됐던 SEEK는 이번에 아레나 베를린으로 전시장을 이전해 확대 개최됐다. 남성패션,캐주얼웨어, 스포츠 웨어 및 패션 잡화등 세계 각국에서 약 240여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이 지난시즌 2배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크리에이티브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매 시즌 진행되는 ‘프리미엄 신진 디자이너 어워드’는 제 19회 수상자들의 부스가 홀 8에서 열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프리미엄 베를린 국제패션박람회의 한국 내 지사업무는 SBA Korea 가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