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스페인 패션전시회 - ‘품질·디자인·완성도’ 업그레이드

20개 액세서리·의류社 방한…전문사간 교류 에이전트 체결 등 활기

2016-02-03     취재부

스페인에서 20개의 패션액세서리 의류 업체들이 방한 자국제품의 위상을 강화하며 성료됐다. 스페인 무역 · 투자 공사(ICEX)와 주한 스페인 대사관 경제상무부가 주관한 최근 행사는 4회째를 맞아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더욱 우월한 기업들의 참가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표적인 기업은 한국내 에이전트를 확정지은 슈즈전문사 Xti와 벨트 브랜드인 OLIMPO로 알려진 미구엘 멜리도(MIGUEL MELLIDO S.A)가 돋보였다.

한국의 패션산업 연계와 독자적 전개를 위해 스페인상무부는 업종 내 엄선된 15개의 제화기업, 5개의 의류 및 액세서리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다채로움과 열정 및 화려한 삶을 신발과 의류 디자인에 담아 고품질의 모던한 디자인 제품을 소개했다.

스페인 패션 전시회 참가기업 중 Apple Love는 제화기업이다. 이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품질과 편안함이라는 정체성으로 최상의 자재, 높은 품질의 가죽마감과 오리지널한 디테일로 항상 차별화를 강조했다. 30년 이상 중고가 라인 CRESSY 와 고가 라인 PEPE CASTELL의 두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한다. 5개 대륙 여러 국가 멀티샵에서 선보인다. HAKEI는 여성 가죽화, 여성 가죽 핸드백, 여성 의류, 여성 액세서리를 취급한다.

에스테파니아 마르꼬는 여성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멋스럽고 편안하게 사용 할수 있는 여성화전문사이다. HISPANITAS 는 구두 및 가방 브랜드로 100% 스페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백만 족 이상판매하며, 생산량의 60%를 5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탄생 25주년을 맞았다. Himalaya, S.C.L 사는 리오하(Rioja) 지방의 아르네도(Arnedo)에 동종분야 전문인들과 연합하여 1967년 창립했다. 품질과 편안함을 중시하며 최상의 자재를 선택하는 동시에, 혁신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남여화 스포츠화를 제안한다. HIMALAYA역시 스페인 제작으로 클래식한 모델과 스포츠 테크놀로지로 품질보장과 가볍고 편안한 에어시스템의 충격 완화가 되는 제품이다.

Lavand Look은 다양한 색상과 프레쉬한 디자인, 섬세한 프린트를 자랑하며 창조적이고 유니크한 여성 타입에 부응하는 옷을 지향LAVAND 여성의류, 액세서리 (백, 모자, 스카프, 벨트)를 전개한다. MTNG 는 18-25세의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로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화를 생산한다.

Lupo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1920년부터 여성백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로 1920 여성남성용 가죽백 및 가죽제품전문사이다. AROS 사는 1981년 리오하(Rioja) 지방의 아르네도(Arnedo)에 설립한 회사로 가황처리된 트랭킹화와 신사숙녀화 전문이다. NOTTON은 가황처리된 남성 트랭킹화, 숙녀컴포트슈즈이다.

OLIMPO / MIGUEL BELLIDO의 미겔 벨리도(Miguel Bellido)사는 고급 남성용 액세서리의 선두주자이다. 50 년 이상 전통과 30 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전문사이다. 한국내 노이마케팅은 동사의 수많은 벨트를 전개하며 좋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Pedro Miralles는 세련되고 우아하면서도 엣지 있는 디자인과 Weekend 는 실시간 현대를 살고 있는 여성을 위한 제화이다.

RIVA DI MARE-BALLARINAS BY RIVA,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여러 장인들이 모여 2007년 창립, 4개의 공장에서 독점 생산 수출한다. 1953년에 스페인 메노르카 지역에서 Santiago Pons Quintana가 탄생시킨 Pons Quintana 는 여성 슈즈 브랜드이다. 직물 소재로 만들어진 슈즈가 대표 아이템이다. 전통 방식으로 모든 신발이 제작되고 있다. PONS QUINTANA 브랜드는 여성화이다.

식스티세븐은 패션랜드로 도발적이며 독특한 룩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된다.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진출해 있다. 여성화로 30년 전통의 사브리나 제화는 모던하면서 컴포트한 현대여성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VERSION MODA는 1994년에 탄생한 가족기업으로 STARLOVE가 회사 대표 브랜드이다. 신발 디자인은 로맨틱하고 우아하며 여성스러운 여성들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스페인의 라리오하 지역에 위치한 칼라오라에서 제작된다. VIRIATO 여성복과 악세서리는 50 년의 전통의 여성 니트와 중 저가대 상의 의류업체이다. 50 여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1972년에 설립된 VULCASA는 자사의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단기간에 제회 수출로 부상됐다. VULCASA 는 2014년 VLOD브랜드 기획, 영 패션 시장에 나섰다. XTI FOOTWEAR S.L.는 2003년에 설립, 패션 컨셉과 어울리고 패션 유행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XTI 브랜드는 남여 아동 신발, 가방 액세서리전문사이다.
/김임순 기자 sk@ayzau.com

[전시 참가업체] OLIMPO와 미겔 벨리도(MIGUEL BELLIDO)
“높은 퀄리티가 자신감”

“한국시장에서 좋은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전시회에 참여하는 이유는 최종 소비자의 반응을 익히고 우리 상품의 확대 전개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미겔 벨리도社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 번 한국 시장진출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조르디 카사스씨는 “한국시장은 성숙돼 있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거의 알고 있습니다”며 “스페인제품은 고품질로 한국 패션리더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고 확신했다.

미겔 벨리도사는 스페인에서 고급 남성용 액세서리의 선두에 위치해 있는 회사라고 소개한다. 50년 이상 된 기업이며 30여 개 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유 디자인을 바탕으로 100 % 스페인에서 생산한다. 2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70%가 벨트 단일 아이템에서 매출이 나온다. ‘미겔 벨리도’ 50%, ‘OLIMPO’ 25%, OEM 25%를 차지한다.
그는 “모던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이 성공요인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대량생산까지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미겔 벨리도社는 1950년 작은 가죽 벨트 작업장에서 시작했다. 1960년대 퀄리티 있는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가죽 제품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미겔 벨리도(MIGUEL BELLIDO)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본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는 창업 2세가 회사를 맡고 있으며 회사와 공장은 부지 5만㎡에 달한다. 또 매년 2백 만 개의 벨트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정정숙기자 jjs@ayzau.com

■ 마리아 루이사 스페인무역투자공사 매니저
“빠른 트렌트가 곧 한국의 시장성”

“가로수길이 보여준 변화하는 트렌드에 놀랐다. 한국의 시장성을 여기에서 확신하고 있다.” 마리아는 “한국의 매장은 색상별 디스플레이가 뛰어나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데서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스페인무역투자공사에서 패션담당 매니저인 마리아 루이사씨는 이번 전시회 독려를 위해 세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그녀가 한국에 올 때 마다 들리는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이곳에서 그녀는 한국패션의 트렌드와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에서 27일 열린 스페인 패션 전시회에는 현지의 리오하, 발렌시아, 베로니카 지역 에 위치한 제화 잡화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녀는 “가로수 길에서 만난 어떤 매장 안에는 영어, 중국어 등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 편하고 제품에도 영어 설명이 잘 돼 있다” 면서 “스페인 업체들이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중에서 올해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시몬느의 핸드백 브랜드 ‘0914’의 품질과 디자인에 감동받았다고 즉답했다.

그는 “말괄량이 표정의 여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육심원의 제품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트렌디한 한국 패션계에 스페인 제품을 소개한 그녀는 “세계 5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HISPANITAS’를 비롯해 해를 거듭 할 수록 좋은 업체들이 참여하며 이번에는 질적인 퀄리티가 우수한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7월에 더 좋은 품질의 업체들이 2016 SS컬렉션을 준비해 다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정숙 기자 jj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