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쉬반, 파리 란제리 런웨이 진출

2016-02-06     강재진 기자
커뮤즈파트너스(대표 민경선)의 ‘라쉬반’이 남성 언더웨어 최초로 파리 란제리쇼 런웨이 무대에 올라 화제다. ‘라쉬반’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에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최초로 진출했다.

이번 파리 란제리쇼는 언더웨어, 수영복 등 총 96개국에서 4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52년 전통으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해마다 1월에 열리며 세계 언더웨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쉬반’은 이번 공연 형태의 런웨이 쇼에서 하루 두 번씩 4개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남성 언더웨어를 ‘슈퍼히어로’라는 테마로 구성해 별도로 선보여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라쉬반’의 별도 전시 부스에는 현지 딜러들과 디스트리뷰터들이 관심을 표하며 상담이 진행됐다.

‘라쉬반’ 이충희 이사는 “이번 쇼 참가를 통해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3D입체구조와 고급 천연소재 ‘텐셀’을 사용한 남성용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돼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쉬반’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토대로 올해 시장 점유율 15%를 목표하며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달 부터는 NS홈쇼핑 채널을 통해 젊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스텔론’을 새롭게 런칭, 기존 ‘라쉬반’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